당시 현아와 장현승은 당시 MAMA 무대 위에서 드라마틱한 공연을 펼치다 깜짝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됐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장현승은 기자들과 만나 당시 무대에 대해 “관중도 많고 워낙 큰 무대고 세계 각국에 생중계 되는 자리라 긴장이 엄청났다. 아마도 비스트 데뷔 이후 가장 떨렸던 무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아의 치마가 워낙 길고 컨트롤이 쉽지 않은 터라 안고 자칫 실수하면 치마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는 사고가 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었다. 손에 땀까지 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아는 화제가 된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 “키스처럼 보였냐. 그냥 가벼운 뽀뽀 수준이었다”고 말하며 “키스처럼 보일 수 있게 했다는 건 그만큼 프로페셔널 하게 연기 했다는 말인가. 우리가 잘했나 보다”고 웃었다.
이어 현아는 유닛 팀 트러블 메이커에 대해 “사고뭉치 문제아라는 뜻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가벼운 사고를 칠 수 있는 팀”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도 유쾌한 사고를 종종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아와 장현승이 결성한 트러블 메이커는 혼성 퍼포먼스 팀을 콘셉트로 제작된 유닛이다. 4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트러블 메이커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