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멘토스쿨에는 독특한 음색의 샘 카터, 절대음감 신예림, '제2의 쿨' 50kg, 저음이 매력적인 정서경 등 개성강한 멘티가 포진해 있다.
제일 먼저 윤일상과 멘티들의 만남에 동행한 스타는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이다. 브아걸은 오랜 시간 윤일상과 함께 한 인연으로 그에 관한 특별 팁을 전수했다.
나르샤는 윤일상의 화를 단번에 녹이는 비법으로 "특유의 웃음소리 하나면 윤일상의 미소를 금방 되찾게 할 수 있다"며 다소 민망한 성대모사도 서슴지 않아 멘티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브아걸에 이어 등장한 이는 국민가수 김건모였다. 김건모는 자신의 콘서트에 윤일상의 멘티들을 초대해 황금같은 일대일 레슨 신공을 펼쳤다.
멘티 한명 한명의 노래를 신중히 들은 김건모는 신예림에게 "가방에 넣을 것이 많다"며 가능성을 높이 샀고, 정서경에게도 "리듬을 참 잘 타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달콤한 음색으로 다수의 여성팬을 확보한 샘 카터에게는 "다 좋은데.. 단점이 머리스타일"이라고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50kg은 "김건모와의 만남은 마치 산에서 큰 호랑이를 만난 기분이었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한편 그간 날카로운 평으로 참가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왔던 독설가 윤일상은 멘토스쿨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멘티들과의 첫만남에서부터 형이라고 부르라며 멘토 호칭을 파괴한 윤일상은 특별 맞춤 제작한 귀여운 단체티셔츠로 멘티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윤일상 멘토스쿨에서는 '이별의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을 위한 아름다운 이별콘서트'가 진행된다. 실제로 최근 이별을 경험한 60여 명을 청중단으로 맞아 중간평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