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친구들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가 12월 9일 울산공연을 시작으로 서울(디너쇼), 부산, 대구에서 열린다.
이번 '세시봉' 콘서트'에는 정훈희가 참여 송창식과 30년 만에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다. 기존 '세시봉' 공연이 남자 가수들로만 이루어졌다면 홍일점인 정훈희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그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세시봉' 만의 하모니와 감동을 통해 남녀노소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67년 17세의 나이로 '안개'가 담긴 1집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정훈희 폭발적인 가창 실력과 그녀만의 뛰어난 감성을 바탕으로 1970년 제 1회 도쿄국제가요제에서 '안개'로 국내 최초 입상했다. 이후 무려 6번의 국제가요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정훈희와 함께 한대수도 참여한다. 한대수에게도 '세시봉' 무대는 특별하다. 그의 첫 무대가 바로 ‘세시봉’이었기 때문이다. 한대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최초의 히피라고 할 수 있다. 영시 시인이기도 하면서, 사진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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