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1일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명의 남성들과 4명의 여성들이 강화도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 이후인 10월 초 남자 출연자 한 명이 송사에 휘말렸음을 파악했다”면서 “이 사실을 알고 남자 출연자 전체 9명이 재촬영을 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사가 출연자에 관해 법률적 조사를 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제작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를 검증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촬영 전 프로그램 참가 서약서를 작성했고, 이는 개인 신상에 관해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제공된 정보가 사실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 검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양질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했던 출연남 중 한 명이 범죄를 저지른 것이 들통나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멤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재촬영했으며, 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정체성 논란이 일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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