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김수용, 박수홍, 김용만이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과시했다.
특히 김수용은 시간강사로 재직했던 당시의 생활고를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김수용에 "근황이 어떻게 되나? 골프 채널에서 골프도 치던데?"라며 특유의 화법으로 안부를 물었다.
이에 김수용은 "주식방송도 하고, 2004년부터 강의를 했는데 한 시간에 2만원을 준다. 도저히 생활이 힘드니까 이번 학기에 그만 뒀다"고 고백
이밖에도 김수용은 "시간 강사나 겸임 교수는 사실 견디기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박수홍은 '개아나' 발언을 통해 '개그맨+아나운서'라고 불리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지만 그 때문에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