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가수 발표회견에서 모두 55팀의 명단에 소녀시대와 카라, 동방신기가 포함됐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처음 출연하는 것이고, 동방신기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후루야 타로(古谷太郞) NHK 제작국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부장은 "올해 활약상,여론의 지지, 프로그램의 기획과 연출과의 합치를 고려해 출연 가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첫 출전의 행운을 거머쥔 7팀 가운데 소녀시대와 카라, 그리고 일곱 살로 최연소 출전자의 기록을 세운 아역배우 스즈키 후쿠(鈴木福)와 아시다 마나(芦田愛菜) 등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카라의 리더 규리는 "일본 데뷔 때부터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는데 전화로 선정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5명 멤버 모두 힘을 합쳐 후회 없는 멋진무대를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녀시대의 수영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무대에 오르게 돼 매우 기쁘며, 보아와동방신기 선배들처럼 멋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서현은 "꿈만 같고, 동방신기 선배와 함께 출연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아역배우 아시다 마나는 취
올해 NHK 홍백가합전은 '내일을 노래하자'는 주제로 오는 31일 오후 7시 15부터11시 45분까지 TV와 라디오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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