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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베서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뮤지컬 '닥터지바고' 기자간담회에서 브아걸의 노래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군 시절 좋아했던 걸그룹이 누구였냐는 질문에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농치면서 "다 좋지만 너무 어린 걸그룹을 언급하면 큰일 날 것 같다. 최근 노래 중에서는 브아걸의 노래가 가장 좋았다"고 답했다.
특히 주지훈은 "브아걸이 나와 가장 나이 또래가 비슷한 걸그룹이라 친근감이 간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러시아 혁명 속에서 파란만장한 생을 보낸 의사 겸 시인 유리지바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시대의 격변기 속에서 싹튼 운명적인 사랑이 관객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국내 초연되는 ‘닥터지바고’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 아니타 왁스만, 호주 대표 프로듀서 존 프로스트와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인 신춘수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토니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연출가 토니 맥아너프가 연출을 맡았다.
유리지바고 역에는 주지훈과 뮤지컬 스타 홍광호가 더블 캐스팅 됐다. 그의 여인 라라 역은 김지우, 전미도가 낙점됐으며 파샤 역은 강필석이, 토냐 역은 최현주가 맡는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2012년 1월27일부터 6월3일까지 샤롯게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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