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스윗 타이틀곡 '우린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는 29일 공개 직후 멜론, 벅스, 엠넷,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네이버 뮤직에는 11곡의 수록곡 전부가 실시간 차트에 올랐다.
이는 홍대 씬 신인 아티스트로서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 특히 아이유의 새 앨범이 공개돼 상대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 어려운 환경 속 예상 밖의 쾌거다. 앨범 작업기가 공개된 랄라스윗의 공식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일시 다운됐을 정도다.
음악 팬들의 반응도 롱런 가능성을 예감케 한다. "이 앨범을 알게 된 건 골드타임", "시간이 지날수록 주목 받을만한 완성도 높은 앨범", "아이유와 정면승부를 펼친 그녀들의 용기에 박수를" 등 호평이 이어졌다.
200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랄라스윗은 공연 및 컴필레이션 음반 참여를 통해 홍대 씬의 대표 여성 듀오로 떠올랐다.
3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데뷔 앨범 'bittersweet'은 신인 아티스트로는 드물게 두 멤버가 직접 프로듀스란 음반으로 여성 아티스트 특유의 서정성과 섬세한 가사 속 대담한 밴드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멜로디 전개가 인상적이다.
랄라스윗 1집 오프라인 음반은 오는 12월 6일 발매된다. 12월 18일 랄라스윗의 소속사인 해피로봇 레코드의 레이블 공연 '해피로봇 어쿠스틱 윈터(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랄라스윗, 소란, 오지은)' 무대에 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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