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무대에서 "사랑 고백을 해본적이 있는가?" 라는 유희열의 질문에 김동률은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멋진 고백을 해봤다"고 담담히 밝혔다.
김동률은 "1993년 대학가요제 대상으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사랑 고백송을 작곡해 녹음해 들려줬다"며 "그 곡은 몇년이 지난 1995년 이승환이 발표한 '다만'이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직접 불러주지 그랬냐?"고 다그쳐 물어봤고 김동률은 "소심해서 그렇게 못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김동률은 자신의 히트곡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취중진담'을 관객과 입을 맞춰 열창했다. 지난 17일 발표한 'YULE' 앨범의 타이틀곡 '리플레이' 무대도 선보였다.
한편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김동률은 12월 24일 부터 26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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