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재욱은 28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로 드라마 '사랑해' 이후 3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극중 부잣집 아들로 평소 철부지 없는 행동을 일삼던 기태(안재욱 분)는 아버지 만식(전국환 분)의 극장 수익금 일부로 추석 대목날 상영할 영화에 선투자 한 것이 사기를 당해 아버지로부터 불호령을 듣고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자신에게 사기를 친 양태성(김희원 분)을 붙잡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미 빈털터리가 된 태성으로부터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태성의 제안으로 이날 같은 사건현장에 있던 빛나라 쇼단 단장 신정구(성지루 분)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방송 직후 '빛과 그림자'는 안재욱의 맛깔스런 연기와 명품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총천연색으로 화면을 수놓은 복고 패션이 큰 관심을 받으며 월화극 판도를 뒤흔들 다크호스로 급부상 했다.
안재욱은 "설레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찍은 만큼 잘 나온 것 같고, 드라마 요소가 추가 되니 현장에서 느낀 것보다 더욱 재미있었다. 이런 즐거움들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9일 방송분에서는 영화 대신 쇼 공연으로 방향을 선회한 기태가 정혜(남상미 분)를 빛나라 쇼단에 세우는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시키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또 기태의 절친 수혁(이필모 분)은 자신의 미래를 철환(전광렬 분)과 함께 하기로 해 향후 갈등을 예고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