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대학생 청년이 맥도날드에 몰래 들어와 본인의 입맛대로 햄버거를 만들어 먹은 후 도망가는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고 11월 24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른바 '입맛대로 햄버거 강도'로 불리게 된 휘틀리 앨런 테슬로(21)라는 이름의 청년은 20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아이오와주 시더 폴스의 맥도날드 매장에 침입했다.
그는 주방에서 햄버거를 만들고 튀김기계로 감자튀김까지 만들어 먹는 대담한 모습. 심지어 컵에 음료수를 가득 담아 매장을 빠져나가는 그의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
입맛대로 햄버거 강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여유라니” “강도가 햄버거 세트 만들어 먹네” “저도 불고기 세트요” “자수 했다니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범인은 CCTV 방송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3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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