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된 '빅토리'에서는 4개월 간 진행된 서바이벌 미션 생존자 9명 중 최후의 1인을 선정하는 파이널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파이널 무대에 오른 후보는 동관식, 박용구, 이혜정, 석수진, 서해룡, 김세란, 양혜지, 임지선, 김세린. 입소 당시와 비교한 체지방 감량률을 바탕으로 우승 후보가 좁혀졌다.
마지막 우승자로 낙점된 이는 이혜정 씨였다. 이씨는 3개월간 총 40.5kg을 감량, 86.7점의 점수를 획득해 우승. 이씨는 상금 1억원과 부상 자동차는 물론 각종 방송 매체 출연의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우승자 호명 직후 이씨는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숀리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말을 안 들었는데 다독여 주시고 운동 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특히 이씨는 "내년 여름 우리 딸과 똑 같은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가고 싶다. 꼭 갈 거다. 기대해달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빅토리'는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도전자들이 다이어트 총감독 숀리의 지도 아래 합숙 생활을 하며 다이어트에 돌입,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서바이벌 미션을 통해 파이널 무대를 준비해 왔다.
아홉 명의 파이널 무대 도전자들은 "살을 빼고 내 생활과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인생의 새 출발점에 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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