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은 오는 12월 방송되는 종편 MBN 일일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브라운관 복귀는 KBS 2TV '강적들' 이후 3년여 만이며, 데뷔 후 첫 시트콤 도전이다.
오광록은 2009년 마약 혐의를 받았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석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법원의 보석 판결로 석방됐다. 이후 연극 '그대의 봄' 등의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고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왔다.
최근 '뱀파이어 아이돌' 포스터 촬영장에서 만난 오광록은 "시트콤은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오랜만이라 설레기도 한다. 시트콤 연기는 더 섬세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광록은 "영화 환경과는 또 다른게 시트콤이니까, 어린이가 된 것 같은 마음으로 하겠다.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나올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뱀파이어 아이돌'은 미지의 행성에서 날아온 초절정 꽃미남 뱀파이어들이 결성한 아이돌 그룹 '뱀파이어 보이즈'와 인기 절정의 걸그룹 '걸스걸스'가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지구 생활 적응기를 다룬다.
'뉴논스톱' 등의 이근욱PD,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의 이성은 작가, '순풍 산부인과'의 하철승 작가가 참여한 정통 청춘 멜로 시트콤이다. 신동엽 김수미 이정 홍종현 이수혁 김현중 천우희 민아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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