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아쉬운 순간 1위 `첫눈이 올때` 2위 `크리스마스`

솔로라서 아쉬운 순간으로 다수의 싱글 남녀들은 '첫눈이 올때'를 꼽았다.
11월 25일 한 결혼정보회사의 싱글 남녀들을 대상으로한 '솔로라서 아쉬운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1위는 '첫눈이 올 때'(161명. 42.5%)로 꼽혔다.
379명의 솔로들이 응답한 결과에서 그 뒤를 이은 것은 2위 크리스마스(107명. 28.2%)와 12월 31일(80명. 21.1%) 그리고 망년회 등 각종 모임(31명. 8.2%)순이었다.
대다수의 싱글 남녀들이 솔로라서 아쉬운 순간으로 특별한 날이나 순간들을 꼽은 것.
아쉬운 순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직장인 김현철(32세 가명)씨는 "크리스마스나 연말의 경우에는 솔로이지만 나름대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계획을 세우고 대비를 하지만 첫눈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곳곳에서 목격되는 커플들의 모습으로 인하여 애인이 없는 상황이 더 아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어떻게 해서든 올해 안에 인연을 만나고자 하는 부류와 올해는 일단 인연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부류로 나누어 진다" 라며 "연말에 맞선을 보는 커플들의 성공률이 다른 시기보다 20% 이상 높게 나타나는데 갖가지 이벤트가 가능하고 연말연시라는 분위기가 커플로 연결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