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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25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프로듀서는 누구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이적 선배님께 먼저 연락을 드렸다. ‘다행이다’를 정말 좋아해서 어쿠스틱 곡을 받고 싶었다. 그러나 시트콤 출연 등 바쁘다고 하셔서 안타깝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유희열은 “이적이 많이 바쁘다. 바로 얼마전에 아이유 앨범 작업을 했다. 신명나서 곡을 쓰더라”고 폭로해 이승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언론 보도를 통해 둘 사이의 에피소드가 확산됐고, 이적은 한 트위터리안으로부터 “어제 스케치북 보는데 이승기씨가 곡 받고 싶었는데 바빠서 못 주셨다고. 그런데 아이유랑 작업은 하시고”라는 멘션을 받았다.
이에 이적은 “기사도 났던데. 작업들이 밀려서 못했던 거고, 오늘 승기와 또 얘기했어요. 다음에 꼭 함께 하기로”라고 해명했다.
현재 이적은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출연 겸 내레이터로 활약 중이며, 같은 소속사 후배 뮤지션인 존박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 오는 12월 17일, 18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적군의 역습'이라는 타이틀의 콘서트를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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