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인터넷 사진, 부정할 마음 없다” 선교사 남친 확인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가 남자친구가 선교사라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
선예는 25일 오후 원더걸스 팬카페 ‘원더풀’에 “얼마 전 제가 ‘강심장’에서 드린 깜짝 이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란스럽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일단은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속상해 하시는 분들도 보니까 꽤 있으신 것 같던데 저를 향한 염려 때문이겠죠? 하하. 아무튼 그것 또한 감사드려요”라며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먼저 공개한터라 제 생각에는 원더풀 여러분께서 저에게 직접 전해 듣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몇 개월 전 아이티에 선교를 다녀왔고, 이 곳에서 남자 친구를 만난 경위를 설명했다.
선예는 “아이티 사람들과 살며 장기사역을 하시며 생활하고 계시던 선교사님이시다”며 “지금 인터넷에 신기하게도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이 제가 아이티에서 마지막 날 선교단체 식구들끼리 모여서 단체 티를 입고 찍은 사진 중에 하나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정할 마음은 없고요. 깜짝 이야기가 발표되자마자 이렇게까지 관심이 집중 될 줄 몰랐는데 그리고 또 이렇게 빨리 사진이 올라오게 될 지도 예상 못했는데 역시 빠르시네요”라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라며 “방송에서도 언급해 드렸듯이 저와는 전혀 다른 직업을 가지고 계시기에 제가 더 나눌 수 있는 부분은 지금은 여기까지임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선예는 “앞으로도 저희 둘을 위해서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생긴다면 저에게 그것보다 소중하고 감사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선예는 22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서 열애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