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는 내년 초 정규 3집 발매를 앞두고 24일 자정, 가을 감성의 두 곡을 싱글 형태로 선공개했다.
기존 앨범과 마찬가지로 멤버 4인의 자작곡으로 채운 이번 3집 앨범은 기계음과 고음의 과잉으로 평가되는 현 대중음악 분위기를 거스른 소박하지만 감성과 화음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편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곡은 김영우 작곡 '첫 데이트'와 성진환 작곡 'dear'. 이 중 '첫 데이트' 후반부 합창은 수십 명의 팬들과 함께 녹음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스윗소로우 소속사 관계자는 "설레는, 그리고 쓸쓸한 가을을 대표하는 이 두 곡은 스윗소로우가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적이고 정직한 음악적 지향점을 보여주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스윗소로우 3집 발매 소식에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비롯해 정재형 김동률 루시드폴 등 다수의 뮤지션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스윗소로우는 12월 3집 single part 2를 공개한 뒤 내년 1월 3집 앨범을 정식 발매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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