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가나송' 논란에 조혜련 공식사과, "신중하지 못했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독도는 우리땅' 개사해 만든 '히라가나송', '가타카나송'과 관련해 공식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혜련은 지난해 일본어 교재를 출판하는 과정에서 일본 글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동영상에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를 이용해 '히라가나송'을 제작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조혜련의 소속사 측은 "일본어를 쉽게 배우기 위해 좋은 의도로 시작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할 줄 몰랐다"며 "관련 동영상을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출판사 측의 제안이었지만 교재용 동영상을 만들 당시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했어야 하는데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혜련의 공식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조혜련 비호감 연예인으로 전락하는 듯", "조금만 신중을 기했다면 사과할 일도 없었을 텐데", "더 이상 일본과 관련해 논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