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CJ E&M 드라마 비전발표 간담회에서 드라마 사업담당 최관용 상무는 내년 하반기 Mnet을 통해 음악 드라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원석 PD는 지난해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추노' 곽정환 PD와 함께 CJ E&M으로 이적한 김PD는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음악 드라마를 구상 중이다.
이달 중순 막을 내린 Mnet '슈퍼스타K3' 음악 드라마 미션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김PD는 '성균관 스캔들' 김태희 작가와 다시 한 번 손을 잡는다.
현재 기획단계인 이 드라마는 미국 드라마 '글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내용에 기존 음악 드라마와 차별화된 콘셉트가 가미된 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사업담당 최관용 상무는 "Mnet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음악 드라마다. '드림하이'가 음악과 드라마를 접목해 성공했다면, 김원석 PD의 작품은 '드림하이'와 또다른 의미의 음악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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