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살’은 제작비 1억 위안(한화 약 180억원) 규모로 만들어지는 대작. 13세기 초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정벌한 칭기즈칸과 원정군의 살생을 멈추게 하기 위해 70세 노인의 몸으로 2년이 넘는 긴 여정을 견딘 구처기(丘處機)의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박예진은 칭기즈칸의 황후 후란왕비 역을 따냈다. 현재 승마와 무술, 몽고어 연습을 하고 있다.
박예진은 23일 소속사를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로 참여하게 돼 굉장히 설레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즐겁게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만추’를 제작했던 한국의 보람 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중국의 산동 필름 스튜디오, 일본의 타라 콘텐트에서 공동으로 참여한다.
중국의 여소군, 이소염, 일본의 나카이즈미 히데오 등이 박예진과 함께 한다. 연출은 중국의 왕평(王坪)이 맡았다. ‘공각기동대’, ‘칠검’, ‘엽문1, 2’ 의 가와이
박예진은 26일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닝샤후이족 자치구에 있는 촬영지로 출국한다. 내년 가을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