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얼짱시대'가 시즌6 첫 촬영을 시작했다. 첫 촬영현장은 여느 때보다 긴장감이 가득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출연 얼짱의 이름과 나이는 물론 스펙까지 최소한의 정보조차 공개되지 않았고 간단한 자기 소개 후 곧바로 첫 인상 투표가 시작됐다.
이런 묘한 긴장감은 경쟁심리로 자극해 홍보용 사진촬영 때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겉으로는 서로에게 “여신 같다”, “진짜 예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다른 얼짱의 ‘사진빨’을 일일이 확인하며 견제하는가 하면 재촬영을 요구하며 남들보다 더 돋보여야 한다는 생존 본능을 감추지 않았다.
신상 얼짱 20인의 멘토 역할로 초빙된 박태준, 홍영기, 강혁민, 한아름송이는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입담으로 MC 김태현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이들은 조장이자 선배로서 자신의 조에 속한 얼짱에게 족집게 레슨을 하는 등 멘토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합숙 두 번째 날 신상 얼짱 20인과 얼짱 멘토 4인방, 제작진은 탈락자를 선정하기 위한 최종 투표를 진행했다. 탈락자를 결정하는 투표는 첫 인상 투표 결과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 촬영현장을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실제로 이날 8명의 탈락자가 나왔다.
'얼짱시대6'는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 코미디TV에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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