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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의 사인으로 추측되는 종이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신정환의 옥중 싸인’이라는 제목으로 신정환의 사인으로 추측되는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이 사진 속에는 신정환 이름과 사인을 받을 사람의 이름, ‘2011. 11月’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우리 아빠가 교도소에서 죄수들 징역을 줄이거나 늘리는 공무원”이라며 “신정환을 만나 사인 받았다. 신정환님 감사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공개된 사인이 신정환의 사인이 맞는지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지만, 상습도박 혐의로 수감 중인 신정환의 사인이 맞을 경우 거센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교도관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수감자와 접촉이 허용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을 이용해 사인을 요청하는 일이나, 또 이에 응한 것에 관해 누리꾼들은 ‘경솔한 행위’라며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철이 없다”,“사인을 요청한 사람이나 이에 응한 사람이나”
이에 법무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어떤 일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월요일 출근하면 전후 상황이 어떤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