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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 첫 시즌 우승자가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년간 예능에서 활약하던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옹달샘 팀이 안영미와 김미려의 캐릭터가 돌풍을 일으킨 아메리카노를 누르고 우승의 영광과 1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코빅'은 가구시청률 4.27%, 최고시청률 6.11%(AGB 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 tvN과 수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했다. 16%에 육박하는 '슈퍼스타K' 시청률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수치지만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이 수치는 19일 방영된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하루 최고 시청률일 뿐만 아니라 한 주 동안 방영된 프로그램 중에서도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코빅'의 성공은 케이블의 미개척 영역이던 토요일 오후 9시대를 새로운 프라임타임으로 만들었다.
'코빅'은 10대에서 50대까지 남녀 모든 연령의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특히 30대 여성 시청층에서 최고 4.17%를, 30대 남성 시청층에서는 최고 4.05%를 기록했다. 또 지상파에서는 KBS '개그콘서트'를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가능성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코빅'은 12월말 시즌 2로 돌아오기 위해 재정비에 들어간다. tvN은 휴방기 동안에도 시즌 1 의 뒷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무대 앞뒤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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