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이지성 작가가 과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 작가는 "20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내 앞으로 원금 4억 원의 빚이 있었다. 이자가 9천만 원씩 붙어 나중에는 직장에 빚 독촉장까지 도착했다"고 고백했다.
이 작가는 "작가가 되기 전 교사를 했었다. 당시 학교에 매일 같은 옷만 입고 가 아이들이 '돈이 없냐'고 묻곤 했다. 선생님들 간에도 내 인생이 끝났다는 이야기가 오고갔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절망감에 이자 갚기에도 벅찬 시간이었다.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가가 되기까지의 고통도 전했다. 그는 “하루 4시간씩 자면서 80군데 출판사에 원고를 보냈다”며 “80번째 출판사에서 거절 통보를 받았을 때 정말 뛰어내리려 했다. 고민 끝에 그냥 침대 매트리스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이와 함께 박스를 주워 40대 알코올 중독 아들을 부양한 옆집 할머니를 보고 ‘자기 개발서’를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위인전을 비롯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라. 하루에 한 권씩 읽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야기쇼! 두드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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