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혹시 내 후배 가운데 개그 때문에 벌금 나오게 된다면전액 내가 내주마 맘 놓고 하던거 해라"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무소속 강용석 의원(42)이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을 상대로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에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최씨가 지난달 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씨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원)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 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번에 먹으면 돼요"라며 국회의원을 풍자한 바 있다.
한편 남희석은 "징역살면요?"라는 트위터리안의 발랄한 질문에 "제가 폐쇄공포증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서 그건"이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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