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은 케이블 채널 XTM은 격투 오디션 '주먹이 운다 2 – 싸움의 고수' 경상도 지역 예선에 특별 판정단으로 나선다. 어두웠던 과거를 깨끗이 씻어내고 지금은 목회자로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김용남은 ‘용팔이’란 별명으로 80년대 후반 주먹계를 주름잡으며 정치조폭으로 널리 알려졌던 장본인이다.
특히 이날 특별심사위원에는 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광선과 함께 출연, 두 사람의 기싸움이 팽팽했다는 후문이다. 먼저 김광선이 “김용남은 사실 싸움의 고수가 아니”라며, “정통 복싱과 거리의 주먹은 다르다”고 선제공격에 나섰다. 김용남도 “젊은 시절이었다면 결과는 알 수 없었을 것“ 이라고 응수하며 녹화장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는
하지만 김용남은 도전자로 나선 현직 경찰에게 “옛날엔 도망만 다니느라 힘들었다. 이제는 경찰을 만나도 마음이 편하다”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방송은 21일 밤 12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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