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2TV ‘승승장구’ 박지영 PD는 18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최효종이 19일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하는 것은 맞지만 이번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 때문에 섭외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박 PD는 “워낙 ‘개그 콘서트’을 통해 최효종이 핫스타로 떠오르고 있었고, 그가 개그맨이 되기까지 과정 등이 워낙 남다르기 때문에 섭외한 것”이라며 “섭외하는 과정에서 이 사건이 터졌고 현재로써는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물론 다룰 예정이다. 하지만 그것이 주요 화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이어 “최효종씨는 이번 사태뿐 아니라 이전 ‘독한 것들’ 이라는 코너를 통해서도 활동한 바 있다. 당시 여성단체의 항의를 받은 바 있고 ‘애정남’ 에서도 남성 집단들의 항의를 받았다. 상대가 국회의원이고 법적인 수준까지 갔다는 점에서 화제가 된 것일 뿐, 크게 보면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효종 본인이 곤란하지 않은 선 안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라며 “분명한 건 큰 틀은 이번 사태가 아닌 최효종 인생 전반의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효종은 지난달 2일 ‘사마귀 유치원’ 코너를 통해 ‘국회의원 되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는 건 아주 쉽다. 집권여당의 수뇌부와 친해져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된다”며 “공약을 얘기할 때는 그 지역에 다리를 놔 준
이에 강용석 의원 측은 최효종의 형법상 국회의원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고소했다. 최효종은 아직까지 이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