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은 이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인 BIFFDOCS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 감독은 2만 5000 호주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아리랑'은 김 감독이 자신의 영화세계를 1인극 형식으로 풀어낸 다큐멘터리다. 김 감독이 '비몽'(2008)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제작, 연출, 시나리오,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을 홀로 도맡았고 직접 배우로도 출연했다.
영화 속에서 그는 그동안 영화를 찍지 못한 이유와 한국 영화계에서 받은 상처 등을 실명을 거론하며 허심탄회 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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