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는 15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머니볼’ 홍보 기자간담회에서 “연기자로서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질문을 받고 “나이가 들면 지혜도 저절로 따라온다”며 “젊음과 지혜 중 선택하라고 하면 항상 지혜를 선택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되면서 변한 것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더 자기 관리를 한다. 그게 제 변화 가운데 주요 부분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머니볼’은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다룬 영화. ‘머니볼 이론’은 경기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오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해 승률을 높이는 게임 이론이다.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장의 성공 이후 메이저리그는 물론 한국에서도 주
브래드 피트는 영화에서 빌리 빈 오클 구단장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17일 개봉한다.
한편 피트는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뒤 밤늦게 출국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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