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실려'는 뮤지션을 메인에 내세워 다양한 테마의 음악을 선보이는 로드 버라이어티물로, 임재범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김건모가 낙점됐다.
김건모 측은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바람에 실려'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녹화는 이달 말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건모는 올 상반기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했다 재도전 논란을 겪고 아쉽게 하차했으나 '바람에 실려'를 통해 그만의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예능감에 다소 가려진 김건모의 음악성이 '바람에 실려'를 통해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람에 실려'는 뮤지션들이 여행을 떠나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로드 버라이어티로, 현재 임재범과 김영호 이준혁 작곡가 하광훈 등 뮤직패밀리의 미국에서의 음악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시청률에선 고전하고 있지만 새로운 음악 예능의 가능성을 확보하며 단발성 아닌 정규 코너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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