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겨울연가'의 김태한, 김승회는 드라마 속 배용준과의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의 '준상' 캐릭터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탤런트 김지영의 훈남 동생으로 화제가 됐던 김태한은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올 최고의 핫 스타로, 드라마 속 아픈 상처를 지닌 준상과 달리 밝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관객들에 어필하고 있다.
더블 캐스팅된 김승회는 원작 드라마 속 배용준이 연기한 준상 캐릭터와 조금 더 가까운 이미지를 가진 배우로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로 드라마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부드러운 이미지에 숨겨진 엄청난 성량은 그의 반전매력이다.
관객들은 "드라마의 준상이와는 다르면서도 묘하게 닮아있는 느낌이다" "'겨울연가' 속 김태한이 그려내는 준상이도 매력적인 듯", "김승회가 ‘민형’으로 변신한 장면에서는 정말 배용준과 싱크로율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태한과 김승회는 "드라마와 뮤지컬의 준상이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어 관객분들이 어떻게 느끼실까 우려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뿌듯하고 기쁘다. 뮤지컬을 통해 드라마와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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