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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타자를 만나도 물러서지 않고,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던 마운드의 전설, 투수 최동원. 1984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우승으로 이끈 최동원이 세운 7게임에 5번 등판, 4승의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이다.
11일 방송되는 MBC스페셜에서는 시대의 라이벌 선동열, 김시진을 비롯 최동원을 상대한 타자들이 말하는 최동원의 플레이와 대투수 최동원을 만든 아버지 최윤식의 그림자 같았던 삶을 살펴본다.
또 1988년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될 뻔했던 최동원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좌절에 숨겨진 비화를 공개한다.
떠나는 순간까지 그저 '다이어트를 했을 뿐'이라며 병색을 숨겼던 고 최동원. 그가 던진 강속구만큼이나 강한 모습으로, 그러나 너무 빨리 떠난 그의 삶을 재조명해 본다. 방송은 11일 오후 11시2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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