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가 공개한 대학가요제 예고 영상에서 이효리는 함께 대학가요제 MC를 맡게 된 정재형을 위해 특별한 강습에 나섰다.
9년 연속 대학가요제 MC를 맡은 이효리가 자신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2011 MBC 대학가요제로 첫 MC에 도전하는 정재형을 위해 직접 나선 것.
이효리는 시종일관 매서운 모습을 유지하며 혹독한 MC 트레이닝을 시도했으나, 정재형은 특유의 웃음소리와 뻔뻔함으로 대처, 이효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정재형은 최근 작고한 고(故) 스티브 잡스로 변신해 모든 프리젠테이션을 불어로 소화, 파리지앵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이 과정에서 정재형은 남자 MC를 '대세'라 칭하며 자신을 소개, 특유의 뻔뻔함을 뽐내기도 했다.
이효리와 정재형이 진행하는 2011 MBC 대학가요제는 오는 24일 오후 11시5분부터 국립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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