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결정적 한방’으로 컴백, 반항아 래퍼 변신

그룹 ‘UN’ 출신의 배우 김정훈이 영화 ‘결정적 한방’(감독 박중구·제작 오디이엔티)으로 컴백한다.
‘결정적 한방’은 청렴결백, 대쪽 같은 품성을 지닌 이한국(유동근)이 부패한 천적 근석(오광록)과 보좌관 하영(윤진서), 사고뭉치 래퍼 아들 수현(김정훈) 사이에서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코믹 영화.
김정훈은 아버지 이한국 장관의 사회적 지위에 의한 평가나 대접을 극도로 싫어하며, 오직 자기 실력으로 승부를 보려는 열혈 청년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특히 예전 듀엣 활동에서는 미성의 목소리로 노래한 김정훈은 반항적인 래퍼로 변신하기 위해 현재 활동 중인 래퍼에서 기술을 전수받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제작사는 7일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배우로 발돋움한 김정훈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라며 “반듯하고 선량한 겉모습 속에 숨겨진 반항적인 면모를 선보이며, 극중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영화는 12월8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