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은 회가 갈수록 정글생활에 완벽적응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글생활 첫날 김병만은 나무에 집을 지으려다 실패했지만 정글생활에 익숙해져가면서 다시 동생들이 쉴 수 있는 집짓기에 도전했다. 한낮 아프리카의 땡볕을 가려줄 집이 절실했던 것이다.
김병만은 모래 위에 집을 짓기로 결정했고 솔선수범해 나뭇가지를 모아서 집의 뼈대를 엮어 나갔다. 야자나무잎사귀는 그늘을 드리워주는 훌륭한 지붕의 재료가 됐다. 완성된 러브하우스는 한낮의 땡볕을 훌륭히 차단해주며 김병만족을 만족시켰다. 물론 여기에 건축학도인 병만족의 맏형 김병만의 공과 노력은 가장 컸다.
김병만의 활약은 먹을 것을 구하는 과정에서도 돋보였다. 그는 새총으로 독뱀을 잡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아프리카의 뱀 전문가조차도 높은 나무위의 뱀을 새총을 이용해 잡았다는 사실에 눈을 크게 떴을 정도다. 이어 한밤 잠을 자지 않고 악어가 숨어있는 강가로 나온 김병만은 칼을 내려쳐 한방에 한 마리 씩 잡는 방법으로 무려 30마리의 물고기를 잡았다.
특유의 운동신경이 발달되어 있지 않으면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었다. 김병만은 역시 그가 개조한 나무막대기에 물고기를 꽂아 맛있게 구운 뒤 허기에 지친 동생들에게 몸보신을 시켜줬다.
정글생활 4일 만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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