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울랄라세션 완벽무대 속 투개월 탈락

울랄라세션이 완벽한 준결승 무대를 펼친 가운데 Top3 중 최종 탈락자는 투개월이었다.
4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3' 준결승 무대에서 울랄라세션은 박진영의 'Swing Baby'를 맞아 뮤지컬 형식의 무대를 꾸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박광성의 느끼한 듯 화려한 오프닝으로 시작된 울랄라세션의 무대는 실제 뮤지컬 콘셉트를 차용, 기성 가수들에 버금가는 연출력으로 인상을 남겼다.
울랄라세션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계속된 가운데 멤버 4인 모두 환한 미소와 열정적인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뒤 객석을 채운 관객들을 기립하게 했다.
울랄라세션의 무대에 대해 심사위원 이승철은 "이렇게 하면 반칙"이라며 최고의 찬사를 줬다. 윤미래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짧았다는 것?"이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윤종신은 "다음 스테이지로 갈때마다 하나하나 더 보여주는 것에 놀란다"고 극찬했다.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받은 울랄라세션은 대국민 문자 투표 합산 최종 결과에서 결승으로 직행했다. 이날 보아의 'valenti'를 부른 버스커버스커와 럼블피쉬의 '예감좋은날'을 부른 투개월이 한 장 남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종 탈락자는 투개월로 결정됐다.
투개월 김예림 도대윤은 "부족한 게 많은데 Top3까지 올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아쉬움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