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는 SBS TV ‘천일의 약속’에서 애교 넘치는 목소리와 행동으로 지형(김래원)을 향한 일편단심 연기를 선보이며 ‘오빠바보’ 별칭을 얻었다. 김래원과 수애에 전혀 뒤지지 않는 연기로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키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다른 여자가 있다”며 파혼선언을 하는 지형의 말에 오열했고, 지형을 더 생각하는 마음씨에 가엾다는 평가와 함께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정유미는 10일 개봉 예정인 장근석·김하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에도 출연한다. 비중은 높지 않지만 극에 긴장감을 주며 스토리 전개에 의미 있는 역할이다. 극중 김하늘의 직장 동료이자 일적인 라이벌, 또 김하늘의 첫사랑 남자를 좋아하는 여성으로도 나와 대립각을 세운다.
12월 중순 개봉 예정인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에서는 DJ로 나오는 이민정이 이끄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메인 작가를 연기했다. 익명의 꽃다발 배달남에게
아울러 4일 공개된 가수 박재범의 신곡 ‘걸 프렌드’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도 출연했다. 귀여운 고백남으로 변신한 박재범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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