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韓 아이돌 최초 런던 공연…`조지 클루니급` 대우

샤이니가 한국 아이돌 그룹 최초로 런던 단독 공연을 성공시켰다.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런던 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한 극장에서는 샤이니가 공연하는 ‘제6회 런던한국영화제 오프닝 갈라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이날 샤이니 공연은 ‘링딩동’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Hello’ ’루시퍼’ 등의 히트곡과 개별무대로 이뤄졌다. 샤이니의 출연소식에 극장 밖은 오전부터 샤이니를 응원하는 현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공연을 담당한 Odeon 극장 측은 “샤이니 오프닝 갈라콘서트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티켓 오픈 첫날 매진 속도보다 더 빨랐다”며 “예매 시스템이 다운된 것은 샤이니 공연이 처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표시했다.
실제 현지에서는 티켓 예매 오픈 1분 만에 서버가 다운되면서, 5시간동안 예매 시스템 전체가 불통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세계적인 스타들이 영국 방문 시, 경호를 담당하는 전문 경호팀을 투입 샤이니는 ’조지 클루니’급 경호를 받았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현장에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비롯 더 타임즈, CNN 등 현지 유력 매체들도 참석해 K-POP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샤이니는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을 축하한다”며 “한국 대중문화에 더 큰 관심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공연 후 샤이니는 4일 한국으로 입국, 12월 7일 일본 첫 앨범 ‘THE FIRST’의 발매가 예정돼, 오사카 단독 콘서트를 비롯한 일본 현지 프로모션과 해외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유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