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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팀의 이센스(24, 본명 강민호)는 2일 오후 5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마초 흡연 사실을 밝혔다. 이에대해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이센스가 연예계를 떠나 자숙하는 동안에 소속사 측은 이센스가 몸담았던 곳인 만큼 건강 및 사생활 관리, 나아가 재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불상사를 계기로 힙합음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고 건전한 힙합문화 창달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슈프림팀의 다른 멤버 사이먼 디(쌈디)의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이먼디 역시 이번 일로 충격이 크다. 하지만 본인이 열심히 활동을 하는 것이 언젠가 대중들이 모두 이센스를 용서하고 그가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을 때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센스는 집 등에서 1년여 전부터 여러차례 주변으로 부터 입수한 대마초를 흡입했다. 현재 이센스의 대마 흡연 혐의는 현재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본 사건은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이센스는 “단순한 호기심과 충동으로 저질러진 일이지만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거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음악을 하는 것은 죄송하고 양심에도 가책을 느껴 연예활동 중단해야 겠다는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유명 연예인은 아니지만 청소년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 줄수 있는 사람으로써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불미스러운 일 반복해저 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 믿음을 저버린 것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센스는 “나중에 건강하고 바른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센스의 대마초 흡연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센스의 대마흡연과 관련해 다른 가수나 소속사 직원들의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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