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2억8500만원 사기 피소 “곧 사실 밝히겠다”

자신이 운영하던 피부관리샵을 양도하며 영업 권리금 등 을 가로챈 혐의로 피소된 가수 박혜경이 오늘 중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부는 "박씨를 건물주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피부 관리샵을 양도하며 영업권리금 등 2억 8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혜경은 지난해 4월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피부숍을 건물주 하 모씨의 동의 없이 신 모씨에게 넘겼으며 이 과정에서 그는 하 모씨의 동의를 받은 것처럼 신 모씨를 속여 2억 8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에 대해 박혜경은 “사실과 다른 주장이다. 현재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정리 중으로 오늘 중 해당 피소건에 대해 전후 사정과 사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그룹 더더의 보컬로 데뷔해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고백’ ’Rain’ ’레몬 트리’ 등 개성 있고 동화 같은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혜경은 최근 재능기부 모임 ’레몬트리 공작단’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