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은 1일 오후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KBS 2TV ‘복희 누나’ 제작보고회에서 “‘반짝 반작 빛나는’에 이어 이번에도 기가 센 역할을 맡았다. 최근 정 깊은 역할 보다 카리스마 있는 배역을 많이 맡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반짝 반짝 빛나는’을 찍으면서 정말 진이 다 빠졌었다. ‘배우는 무대 위에서 죽는다는 각오로 임하라’는 말이 있듯이 ‘카메라 앞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촬영했다. 나중에는 악에 바쳤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미니 시리즈 등 역할이 많은 배우들이 얼마나 힘들게 열연했나 새삼 느끼게 됐었다”며 “감독은 줄곧 ‘카리스마’ 를 외쳐 긴장감을 한 시도 놓을 수 없었다. 작품을 마치며 후배들에게 보약이든 영양식이든 꼭 사줘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은 극중 어려서부터 기가 세고 고집이 유별난 ‘호랑이 할머니’ 최간난 역을 맡았다. 양조장집 큰 마님 최간난은 아들 병만이 중년에상처하고 나이도 많은 정애(견미리)와 재혼하자 더욱 꼬장꼬장하게 집안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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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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