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신형관 국장은 1일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MAMA 공식 기자회견에서 MAMA의 해외개최에 대해 “청년정신이라고 본다. 새로운 정신 도전정신이다. 이런 태도들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본다”며 “일방적인 한류는 한계가 있다, 소비와 생산이 함께 화학작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외 개최를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국장은 아시아 시상식으로 보기 어려운 국내 가요 중심의 시상식에 대해서는 “아시아 전체를 후보 대상군으로 놓기에는 각 국가별 인기도에 대한 선정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향후 유로비전 송 페스티벌를 모델로 장기적으로는 음악 페스티벌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 국장은 “10여년 전 부터 해외 큰 시상식의 겉모습을 흉내 내며 시상식을 만들어왔다. 아티스트 케어, 의전, 리허설 등 우리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했다. 쇼에서 보이지 않는 뒤편의 모습을 챙기려고 노력해왔다. 이는 타 방송사에서는 쉽게 따라하기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올해 MAMA는 11월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아시아 19개국에서 생방송 되며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 7개국에서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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