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인피니트 남우현 `5주만에 1승`

인피니트 남우현이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빙송 5주만에 값진 1승을 얻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 남우현은 전설로 선정된 밴드 송골매의 히트곡 중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남우현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남우현(인피니트)을 비롯하여 홍경민, 임정희, 허각, 알리, 신용재(포맨), 강민경(다비치), 이홍기(FT아일랜드)가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남우현은 자신의 무기인 댄스와 가창력이 혼연일체 된 무대를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DJ의 화려한 디제잉과 함께 보여준 남우현의 절도 있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는 마치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여심과 남심을 동시에 유혹하는데 성공적이었으며, 1승 후 기쁨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남우현 개인이 아닌 인피니트의 기둥으로서 긴장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혀 그간의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비친 남우현은 화려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고음과 아이돌 가수의 패기로 구창모와 배철수의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한 배철수는 “자신만의 분위기로 편곡해 남우현만의 재해석으로 만든 무대다.”라는 극찬을 보냈으며, 김구라 역시 “우현이가 해냈다.”며 탄성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