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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아나운서는 25일 MBC 아나운서 홈페이지 언어운사를 통해 전종환 기자와의 비밀 러브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문지애는 "입사 2년차부터 만나 거의 4년 정도 만난 것 같다"고 전종환과의 교제 기간을 공개했다. 2006년 MBC에 입사한 문지애는 "입사 해서 처음 만난 선배" 전종환과 2007년께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문지애에 따르면 첫 출근한 그를 본 전종환의 첫 마디는 "팬입니다"였다고.
문지애는 "선, 후배로 친하게 지내다가 1년 정도가 흘렀다. 그 동안 선후배 사이로 내가 어려울 때 선배가 많이 도와주고 밥도 사주고 하면서 친해졌으며 공연을 같이 보러 다니면서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종환 선배가 처음 공연을 보던 날 '연애하자' 말하더라"며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답하고 그 이후에 좀 더 특별하게 바라보게 되더라. 그리고 자연스럽게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문지애는 전종환에 대해 "함께 지낼수록 한결같고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우직하면서도 신중한 면이 참 좋았다"고 말했으며 "회사 일을 할 때나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을 때 늘 같이 고민해주고, 함께 있어줬고 어느 순간 내게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손편지를 주고받으며 애정을 키워왔으며, 비밀연애 기간 동안 퇴근 후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는 등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두 사람은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 중이다. 문지애는 "내년 봄에 식을 올릴 예정이다"며 "많이 축복하고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문지애는 "좋은 짝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으니까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니까요"라고 팬들에게 애정어린 당부를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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