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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 방송을 마친 스윗소로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떨리는 소감과 함께 "정오에 라디오 키즈들이 펼치는 밝은 에너지에 귀 기울여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다음은 스윗소로우와 제작진의 일문일답이다.
Q. 10월 24일 첫 방송, 소감은?
A. 처음 30분은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즐겁고 긴장도 풀려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방송했다. 예전에 많이 게스트로 참여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고향 같은 MBC 라디오에 우리 그룹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자가 되어 정말 감격적이었다.
Q. 어떤 라디오를 만들고 싶은지?
A. 애인같은 정.희.(정오의 희망곡의 줄임말)를 만드는게 목표다. 때로는 밉고, 그립고, 서운하기도 하지만 모든 근본에는 사랑이 있는 사랑 넘치는 방송이 되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청취자와 거리낌없이 가깝게 지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즐겨들었던 라디오 프로그램 있는지?
A. '이문세의 오늘아침'을 즐겨들었다. 청취자를 제일 우선. 게스트를 두 번째. 그 모두를 배려하며 능수능란하게 진행하는 모습에 감탄을 했었다. 우리도 진행을 하면서 청취자와 게스트를 먼저 배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특색 있는 코너?
A. 목요일에 진행되는 '군대 얘기지 말입니다', 금요일에 진행되는 '단원모집 글리 합창단'이 될 것 같다. '군대 얘기지 말입니다'는 프로그램의 담당 여자 작가가 여자들도 남자들의 군대 얘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서 만든 코너로 군인뿐만 아니라 군인의 애인과 가족 등의 사연 공모를 통해 재미난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단원모집 글리 합창단'은 학교 동호회에서 신입생들이 장기자랑하고 환영회를 하는 아기자기하고 색다른 느낌의 게스트 초대 코너가 될 것 같다.
Q. '정오의 희망곡 스윗소로우입니다'의 특징?
A. 아무래도 4명의 남자가 동시에 진행을 하는 것이 색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에너지 넘치는 4명의 남자가 진행을 하면 다소 시너지 효과가 생성되어 청취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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