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연출 기민수) 촬영장에서 정석원은 주원과 자존심을 건 농구 대결로 드라마 신고식을 치렀다.
극중 영화 제작사 ‘굿필름 프로듀서 김제하’ 역을 맡은 정석원은 지난 ‘김종기 사건 인터뷰’건으로 ‘황태희’(주원 분)을 찾는다. 황태희는 자신을 찾는 ‘김제하’(정석원 분)는 관심 밖이고, 최근 ‘백자은’(유이 분)의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진 자신을 못마땅해 하며, 체력단련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농구공을 튕기는 황태희 앞에 나타난 김제하는 자연스럽게 대결 구도를 만들고, 이후 서로 승부욕이 불타며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자신 앞에 느닷없이 나타난 김제하의 출현으로 적잖게 당황한 황태희는 경계심과 호기심이 오버랩 되며 묘한 경쟁의식을 갖게 된다.
이날 촬영에서 농구 장면을 만들기 위해 연출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분위기를 이끌었고, 농구 연습 중 정석원이 덩크슛을 선보이자 촬영장엔 환호가 터지며 뜨거운 박수로 첫 촬영에 임한 정석원을 따뜻하게 맞아줬다는 후문이다.
이에 정석원은 “첫 촬영이라 다소 긴장감도 있었지만, 촬영 내내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편안했다.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밝아서, 다음 촬영이 벌써 기대된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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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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