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는 최근 케이블채널 올’리브 '배드신'에 출연, 정우성에 대해 "존칭 없이 이름만으로 불러본 적이 없다. 아직도 '우성씨'라고 호칭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부터 시작됐다. 이정재는 "당시 주위에서 극 중 주인공들처럼 빨리 친해지라는 주문을 많이 했다. 하지만 청개구리 기질 때문인지 남들이 하라니까 왠지 하기가 싫더라. 그래서 존칭을 고수했고 아직까지도 서로 우성씨, 정재씨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존칭을 하다 보니 거리감보다는 오히려 서로에 대한 존경을 잃지 않고 우정이 깊어졌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두텁고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정재는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비롯해 와인 테이스팅을 선보이며, 방송 최초로 시청자와 '카카오톡' 토크를 시도한다. 방송은 22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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