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결혼식 `드림콘서트` 방불

작곡가 김형석의 결혼식이 드림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최고의 가수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김형석은 이미 법적으로 부부 상태인 영화배우 서진호(본명 노상림)과 10월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국내 최고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만큼 김형석의 결혼식에는 톱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신승훈을 비롯해 김조한, 박진영, 김광진이 '드림콘서트 급' 축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올 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김형석이 중국 호남 TV ‘슈퍼보이즈’라는 프로그램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되면서 올 가을로 결혼식을 미뤘다. 이미 지난 2월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인 상태기도 하다.
한편 김형석은 “오랫동안 결혼식이 미뤄져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형석은 신승훈의 ‘I believe’,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 최고 히트곡을 작곡한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고 있으며, 키위뮤직을 설립하여 장재인 등 후배가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진호는 MBC 2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영화 ‘2009 로스트메모리즈'에 출연하였으며, 연극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