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젊은 이도역을 맡아 아버지 태종 이방원으로 나오는 백윤식과 함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초반부를 책임졌다.
애절함과 동시에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는 4회 중반, 성인 세종 이도를 연기한 한석규로 자연스럽게 변신하며 빠지게 됐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처럼 빠지는 것으로 설정돼 있던 그를 회상 신이 아닌 새로운 내용을 넣어 다시 한 번 등장시킬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송중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는데, 다시 등장한다니 정말 반갑다”, “송중기가 연기한 젊은 이도, 다시 볼 수 있어서 흥분된다”, “세종대왕인 한석규씨와 송중기씨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앞서 송중기는 “이도 역으로 출연한 건 정말 멋진 도전이었다”며 “4부까지 중요한 장면이 많아서 마치 24부작을 찍을 정도로 열심히 찍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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