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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이 아내 윤원희가 수술실 들어갈 때마다 검은 정장을 입고 배웅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18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신해철을 위해 몰래온 손님으로 미스 뉴욕 출신인 아내 윤원희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신해철은 아내가 암 수술을 받을 당시를 회고하며 아내가 수술실로 들어갈 때마다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배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드시 올 것이고 어떻게든 대비를 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며 뭉클한 심경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왜 검은 정장을 입냐”며 의아해하자 신해철은 “마지막일지도 모르잖아”라고 덤덤하게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절대 금기시해야할 말을 한 것이라고 나무라기도 했지만 신해철은 오히려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생긴다 하면 지금까지의 삶을 바꿔서라도 두 아이들을 챙기고 내 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윤원희가 일본과 뉴욕을 왕복하며 신해철과 데이트를 즐기느라 골드만삭스의 유일한 연수 낙제생이 된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KBS 화면 캡처]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